크리스마스 그거 남의 생일 아니냐고, 나랑 상관없는 날이라고 노래 부르고 다녔었는데 올해의 크리스마스는 달랐다. 굉장히 설레고 즐거운 이틀이었다. 12월 25일 하루가 아니고 24일 이브까지 만들어주신 분, 누군진 모르지만 복 받으세요. 덕분에 하루뿐인 휴일이 이틀인 기분이 들었다. 석가탄신일 보고 있나, 석가탄신일 전야 이런 것도 만들어 주세요.
분명 크리스마스 전날도, 당일도 너무 즐거운데 다음날은 왜 이렇게 하나도 안 기다려질까. 산타할아버지, 선물은 안 주셔도 되니까 그냥 31일까지 쭉 빨간 날 하게 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