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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출

수목 칩거 후 오늘 재택근무 점심시간을 이용해 호다닥 운동을 다녀왔다. 밖이 밝을 때 헬스장에 간 건 처음이었는데 헬스장에 운동하는 사람이 아무도 없었다. 손님은 없고 트레이너 분들만 세 분 있어서 뻘쭘하게 혼자 데드리프트를 했는데 왠지 평소보다 자세에 더 신경을 써야 할 것 같은 기분이 들었다. 두 번의 루틴을 돌고 세 번째에 접어들었는데 갑자기 살짝 어지럽고 숨이 잘 안 쉬어지는 기분이 들어서 들었던 덤벨을 제자리에 두고 얼른 스트레칭을 하러 갔다. 아니 화요일에도 운동했는데 수목 이틀 집에 있었다고 순식간에 체력이 바닥나는 건가? 무섭다, 3X세의 삶...