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아보니 어느새 9월이었다. 일 년 중 내가 가장 좋아하는 달이다. 어제는 지하철 환승역에서 알란이를 닮은 사람을 보았다. 미국에 있을 아이가 여기 있을 리는 없을 텐데 싶어서 자세히 보아도 역시나 닮았다. 가까이서 보니 전혀 안 닮았던데 어째서 멀리서 볼 때는 똑 닮았다고 생각했던 걸까. 거리에 따라 다르게 보이는 무언가가 있나 보다. 닮은 사람을 보고 나니까 갑자기 내 친구가 더 많이 보고 싶어졌다.
손
돌아보니 어느새 9월이었다. 일 년 중 내가 가장 좋아하는 달이다. 어제는 지하철 환승역에서 알란이를 닮은 사람을 보았다. 미국에 있을 아이가 여기 있을 리는 없을 텐데 싶어서 자세히 보아도 역시나 닮았다. 가까이서 보니 전혀 안 닮았던데 어째서 멀리서 볼 때는 똑 닮았다고 생각했던 걸까. 거리에 따라 다르게 보이는 무언가가 있나 보다. 닮은 사람을 보고 나니까 갑자기 내 친구가 더 많이 보고 싶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