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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 말

오늘 하루도 나름 열심히, 분주하게 보냈는데 막상 일기를 쓰려니 딱히 쓸 말이 없어서 조금 속상하다. 어찌저찌 3월을 보냈고 이제 곧 4월이 시작된다. 완연한 봄이 온다. 조만간 너무 더워서 힘들어지다가 또 내가 좋아하는 가을을 지나 다시 패딩을 입는 계절이 오겠지. '어른이 된다는 건 모르는 사이에 잠이 들고 매일이 반복되는 일상을 사는 것'이라는 문장을 읽고 나만 그런 게 아닌 거 같아서 조금 위로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