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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 상대는 추첨으로

<콜레라 시대의 사랑>을 사러 서점에 갔다가 <결혼 상대는 추첨으로>를 발견했다. 2019년 8월에 읽기 시작했다가 중반까지만 읽고 뒤를 못 읽었던 책이라 반가움에 덥석 집어 들었다. 일본의 비혼율이 높아지자 나라에서 결혼 상대 추첨 제도를 도입했다는 설정이 굉장히 참신해서 아직도 앞부분을 생생하게 기억한다. 너무 재미있어서 정신없이 읽다 보니 점심시간이 거의 끝나가길래 마지막 챕터를 못 읽고 서점을 나섰다. 구매를 하기엔 너무 창피한 제목이라 차마 사지는 못했다. 재미있지만 집에 두고 싶진 않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