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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책

아침에 일어나 오믈렛을 먹고 동네를 산책했다. 가는 길에 놀이터가 있어서 미끄럼틀을 탔다. 놀이터 놀이기구를 탄 건 아주 오랜만이었다. 일반 미끄럼틀과 달리 원통형으로 생긴 미끄럼틀에서 만세를 하고 주르륵 미끄러져 내려왔다. 생각보다 꽤 속도감이 넘쳐서 아주 재미있었다. 동네를 걷다 맥도날드에서 추로스와 애플파이, 치킨랩 비슷한 걸 먹었다. 추로스가 따끈해서 맛있었다. 평소에 안 해본 일을 가득해본 하루였다. 나름의 소소한 일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