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카카오프렌즈 캐릭터 춘식이에겐 서사가 있다. 라이언이 입양한 길고양이이자 그 어떤 진수성찬도 마다하고 오로지 고구마만 좋아한다는 설정과 수면바지를 좋아하는 집순이라는 요소들은 모두 매력적이다. 그중 가장 드라마틱한 건 ‘춘식’이라는 이름이다. 이름마저 댓글 공모로 정해졌는데, 혜성처럼 등장한 누군가가 ‘얘는 춘식이입니다. 어떻게 봐도 딱 춘식이입니다’라는 댓글을 남기자 춘식이의 전설이 시작되었다. 박스를 좋아하거나 틈새에 들어가는 걸 좋아한다는, 고양이가 가진 특성을 반영한 것도 귀여움 포인트 중 하나다. 동글동글한 얼굴과 입모양도 너무 귀엽다. 하 춘식이 너무 귀엽다… 정말 귀여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