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박의 계절이 도래하였다. 퇴근 후 집에서 수박을 먹는 게 요즘의 소소한 행복이다. 진짜 너무 맛있다. 한자리에서 최소 여섯 조각, 많으면 열 조각까지 흡입한다. 엄마는 뭘 먹어도 새 모이만큼 먹는 내가 수박만큼은 질리지도 않고 엄청나게 먹어대서 매번 놀란다. 일기를 쓰고 있는데 또 수박이 먹고 싶다. 세상에 존재해 줘서 너무 고마운 수박. 고마워, 고마운 수박.
손
수박의 계절이 도래하였다. 퇴근 후 집에서 수박을 먹는 게 요즘의 소소한 행복이다. 진짜 너무 맛있다. 한자리에서 최소 여섯 조각, 많으면 열 조각까지 흡입한다. 엄마는 뭘 먹어도 새 모이만큼 먹는 내가 수박만큼은 질리지도 않고 엄청나게 먹어대서 매번 놀란다. 일기를 쓰고 있는데 또 수박이 먹고 싶다. 세상에 존재해 줘서 너무 고마운 수박. 고마워, 고마운 수박.